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푸른화살
ㆍ작성일	2009-08-26 (수) 10:56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rthan33
ㆍ분 류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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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202

ㆍIP: 118.xxx.229

마량포구의 자유인

청자 운반선 위에서 열린 선상음악회가 끝난 뒤 마량항 방파제 수변공원옆에 여장을 풀고
피카소화랑 관장님이 주신 와인과 내가 페인팅한 개구리 라디오로
KBS FM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여행의 자유를 느끼며
밤바다의 맑은 공기와 함께 들이마시는 담배 한 개피의 행복.
이번 여행중 최고의 밤이였다.....
비가 그치고 바람마저 상쾌한 마량포구에서
나물먹고 물마시고...의 경지를 느끼며 자유를 즐기는 무명작가!
해운대 요트 마리나보다도 잘 정비된 수변공원은
조명도 훌륭하고 주차비도 없고 화장실은 안방보다 더 깨끗해
취사와 빨래는 물론이고 몰래 샤워까지 할 수 있었던 멋진 일박지였다

김광중 2009-08-26 14:06	만물상 같은 애마와 작가가 잘 어울리는 밤이었네요. 사진과 스케치 작품이 각각 나름대로 아름다운 분위기를 전해 줍니다.^^

강물 2009-10-05 22:42	애마에 그려진 작품도 인상적입니다...^^

빠렛트 2009-10-14 08:51	다음 기회에 꼭 동행하고 싶군요..짐이 안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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