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강물
ㆍ작성일	2006-12-28 (목) 23:52
ㆍ분 류	음악
ㆍ첨부#1	gupo.jpg (203KB) (Down:0)

ㆍ조회: 2310

ㆍIP: 211.xxx.223

따라갔으면 좋겠네..^^

   .......
    그녀는 눈물이 참 많은 여자다.
    그런데.. 왜 웃음을 판다고 했을까?
    차라리 눈물 파는 여자가 더 어울리고 적절하지 않을까?
    힘들어도 아무 어깨나 기댈수 없듯이..
    아무곳에나 쉽게 눈물을 보일만큼 혜픈여자가
    아니라는 뜻일까?

    스스로 눈물이 적은편이라고 말하는 여자를 본적이 없다.
    모든 여자가 다 스스로 눈물이 많다고 말한다면..
    눈물많은 여자는 미궁일수 밖에없다.

    지종근의 그림여행에서 펌...

한잔마시고... 방금 들어와..
이 음악 듣고 있네요...

어릴때 엄마 치맛자락잡고 따라다니던
구포시장이예요..

제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강물 2006-12-29 00:30	나의 사랑에는 아무런 까닭이 없고... 아무런 이유가 없죠...^---^

AIR

2006-12-29 20:14

지셈 글톤이 변하는것 같아요!


강물	^^...... 변하긴요.. 한잔하고.. 취중에 글을 올려서 그렇지 않은가 싶으네요. 제 친구들의 말을 빌면.. 글이 딱딱하다. 냉소적이다... 무슨 논문 읽는 기분이다. 등.. 안좋은 지적을 많이 받지만 별로 신경안쓰는 편입니다. 무었보다 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니까요. 아.. 그런데.. AIR님은 누구시지요?	12/30 00:22

AIR

2006-12-30 08:33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었어요
어쩜 신선한 공기가 되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모두에게 부담없는
그리고 편한한 공기로 잠시 변신을 했습니다.
새해에는 꼭 소원하는일 이루시길
나의 잡신들에게 빌어 드리겠습니다
국산노래 몇곡 업그레이드 했거든요.
듣고 가십시오.
취해서 지나가다가 들려야 되는 집인데
맨정신으로 오시는분들이 요즘 많이 늘었어요
술냄새 풀풀나는 집에 말입니다

술냄새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강물	군에 가기전... 정신적으로 좀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깡소주를 많이 마셔서 위장병을 얻었습니다. 그때는 술을 마시면 실수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술깬 아침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물론 주사(酒邪)는 없습니다. 실수라는게 타인보다 본인만이 느끼는 부끄러움 같은거지요 뭐 대부분 감정 오버에의한 실수지만... 나이가 어리거나.. 나이가들어도.. 술이 뭔지도 모르는.. 술에대한 부족한 내공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은 술로인해 부끄러워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생중(生中)에.. 나라는 인간자체에 부끄러워지는 일이 더 많습니다.	12/30 10:25

강물	인생에서 또.. 살아가면서 내공 깊은 분들을 참 많이 만났는데요. 제가 마음으로 존경하는분들 중에는 아직 40을 채우지 못한 분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자만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고.. 제가 먹은 더러운 나이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뒤늦었지만... 그렇게 제가 존경하던 내공깊은 분들도 실수를 한다는것도 알았고... 그 실수 조차도 아름답다는걸 알았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닮아가는건... 내공깊은 고수들의 실수만 닮아간다고... 늘 마음만 시린 한해였습니다... 한해 잘 보내시구요....	12/30 11:52

건빵 2007-01-05 02:07	제 어릴적 소원이 엄마 손잡고 시장 가보는 것이었죠. 지금도 난, 아픈아이, 가난한 아이들 보다 엄마없는 아이가 더 불쌍해요. 그리고 해질넠 노을은 어찌그리 슬프고 아름답던지..모두들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가고 혼자서 하염없이..

강물 2007-01-06 10:11	기억으로.. 어머니 치맛자락을 잡고 따라다녔는데.. 어머니를 자주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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