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오민웅
ㆍ작성일	2006-05-05 (금)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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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의 의학(57)자살한 게른스틀

미술자료 172의 자화상은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인 리하르트 게른스틀Richard Gernstl 0883-1908 의 작품이다.
어려서부터 화가가 되기를 원했던 그는 인문학교에서 문제학생으로 중퇴후 가정교사 아래에서 공부하다가 비엔나 미술아카데미에 입학했으나, 에곤 실레에게 '악마가 너를 우리 반에다가 버려놨구나'라는 말을 해서 유명한 Christian Griepenkerl교수로 부터 '네 그림은 내가 눈에다 오줌 싸놓은 것 같다'는 말을 듣는등 교수와 충돌후 중퇴하고는 언어, 철학, 음악등을 혼자서 공부한다. 그후 다시 Heinrich Lefler교수아래로 들어갔으나 당시 황제의 가두행열 참가를 '화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거부해 역시 중퇴하고 만다.
단 한사람 viktor Hammer외에는 다른 화가와는 어울리지 못했던 그는 음악가에게 호감을 느끼고, 처음에는 말많던 작곡가 Gustav Mahler에게 접근했어나 퇴짜를 맞는다. 다음에는 더 극단적인 작곡가 Arnold Schoenberg와 친해져 1907년 그의 써클에도 들고 그돌과 함께 여름을 보내기도 하며, Schoenberg와 그 가족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도 하고 그의 가족과 그의 친구들의 초상화를 근사하게 그려주기도 한다.
그러는 가운데 작곡가의 부인 Mathilda Zemlinsky와 가까워녀 그녀와 함께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이고, 작곡가는 자살을 시도할 정도 의 우울증에 빠진다. 그러나 멏주후 부인은 주위의 설득으로 자녀와 남편 곁으로 돌아가고, 연인과 스승 그리고 친구등 모든 것을 잃은 게르스틀은 폐인이 되다시피 한다. 작곡가 부부의 화해 소식을 들은 얼마후 위의 자화상을 그리고는 1908년 11월 4일 자기 화실의 거울 앞에서 목을 매고는 큰칼로 자기 심장을 쩔러 자살한다. 그때 그의 나이 25세였다.
죽기전 그는 자기 존재를 알리는 흔적, 편지, 문서, 글쓴 것, 그림등 대부분의 것을 태워버린다. 8점의 드로잉과 60여점의 그림만이 남아있다. 생전에 한번도 발표한 적이 없었던 그의 작품들은 가족들이 정리하여 창고 속에 두었었는데 그의 형제인 Alois가 20여년이 지난후 화상 Otto Kallir에게 보여줌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자랐던 그는 상업적 성공에는 관심도 없었고, 오로지 자기 그림의 예술적 가치 밖에 몰랐고, 당시의 대가들까지도 경멸함으로써 스스로를 사회에서 고립시킨다. 뿐만 아니라 당시 누구보다도 거칠고 안온하지 못한 그의 회화적 표현은 대중의 지지를 받기더 어려웟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일탈된 애정 행각은 돌이킬 수 없는 고독으로 그를 몰고가 격국 자살이라는 파국에 이르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1을 보시면 그의 그림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당시 오스트리아 유명 화가들의 연대를 적어봅니다.
클림트 1867-1918
키르히너 1880-1938
게른스틀 1883-1908
실레 1890-1918

참고문헌:1. http://www.geocities.com/richard_gerstl_1883/
2, http://www.gseart.com/artists/artist_info.asp?ArtistID=33
3. http://www.museumonline.at/1997/schulen/weiz/gerstl_e.htm

1.그림설명: 여름 공원, 캔버스에 유채, 1907
2.그림설명: 웃는 자화상, 캔버스에 유채, 빈, 오스트리아, 1908

장혜숙: 박사님 너무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좋은작품 많이 올려주세용 -[05/06-11:54]-

김희순: 박사님 덕분에 일요홈피 오면 많은 볼 꺼리와 좋은작품등 볼 수가 있어 좋습니다..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05/07-20:43]-

김순미: 여기 이곳요...
제작년 여수오동도 공원에서 봣던 울타리를 닮은듯해영...그때생각이 납니다^^ -[05/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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