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오민웅
ㆍ작성일	2006-04-29 (토) 17:09
ㆍ첨부#2	1146298189.jpg (0KB) (Down:0)

ㆍ조회: 2507

ㆍIP:

보신후 어떻게 느끼십니까?

미술자료 171의 댓글을 보면서 정말 우리일요화가회원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친 김에 하나 더 보여드립니다. 위의 그림은 어느 화가의 자화상입니다. 어떻게 느끼십니까?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림에 얽힌 사연은 5월6일 쯤 올리겠습니다.

seonyeong: 유후~~
1등이닷.. ㅋㅋ
저 화가분이 기분이 up~ 됐을때 그렸나 봅니다. ^^ -[04/29-17:55]-

김향초: 숙제 너무 많이 주시는것 아닙니까?
고통인듯,기쁨인듯 알쏭 달쏭한 표정입니다.
양쪽 눈이 서로 다르고 아랫이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이상하게~~
차림이 남루해 보이는데요
얼핏 보면 환희에 찬표정인것 같으나 오히려 슬픔인듯 보입니다.
난 왜이리 비관적으로 보지...(-.-);; -[04/29-19:36]-

김순미: 딱보이,...요새절찬리에 개봉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 광고포스터사진아닐까영??아님 기봉이 자화상이든가>>>>>>기봉이 가타용....ㅋㅋㅋ약간떨어지는...그래도 해맑다...지도 저표정 함 지어봤는데..역시나 좋을때 나오는 표정같은데용???

맨발의 기봉이 보고싶어용~~~ -[04/29-20:52]-

장혜숙: 얼굴은 웃고 있어나 눈에서는 눈물이 솟아져나올것같아 눈을 못 마추겠읍니다
잘 못 봤나 싶어 다시 한번 봐도 내칭구같읍니다 -[04/29-21:39]-

seonyeong: 다시보니 이럽니다,
"그림이 안팔려~~~허허허 ,......."
ㅠㅠ 엉엉 커흙흙~~! -[04/30-07:38]-

권재오: 장고끝에 惡數를 두는게 아닌가 합니다만/결론은 넘넘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웃는표정으로 마음의 아픔을 누르고 있음이/녹녹치 않은 희노애락을 간직한 눈/ 술꾼임을 증명하는 붉은 코/(참고적으로 물어보는데요 혜숙씨 내친구라는 사람 연락처 있남요?)
-[04/30-08:02]-

장혜숙: 재오씨 지는요 연락이 안되고요 그친구가 한잔먹어면 심심풀이 땅콩으로 연결이되거든요 너무 많이 알려하지마셔요 다침니다 -[04/30-08:30]-

mj.kang: 부산일요화가회 비회원으로 참석 한 날, 운좋게(?) 노력상 받고는 기쁘하는모습인 것 같습니다. -[05/01-16:24]-

seonyeong: 야 ~!
"나오니 바로 주네 ~~ 흐흐" -[05/01-16:53]-

건빵 :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고, 미완성인 것 같아요 턱수염도 오른쪽에는 없고, 귀 부분도그렇고 헤어 스타일이 특이하군요 코 부분을 보면 알코올 중독? 인물화에선 치아를 잘 드러내지 않는데.. -[05/03-01:56]-

박형필: 비회원으로 청도에 처녀출전한 박형필입니다. 게르스틀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표현주의화가로 알고있습니다. 웃으면서 눈물이 고인것은 슬픔과 서글픔과 좌절을 억누르는 느낌이며 배경의 두터운 터치는 화가의 영혼을 표현한 게르스틀의 자화상이며 이그림을
완성한뒤 자살했으며 그때나이 20대 중반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05/03-13:34]-

장혜숙: 박형필씨 반갑습니다. 다음 스케치에서 뵙기를 바라며 도시락같이 먹읍시다 -[05/04-08:32]-

김광중: 콧등과 귓볼의 색상으로 보아 술을 마신 것은 분명하고
턱수염을 반만 남겨진 모습에서 정서 불안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에서 일말의 슬픔이
웃음의 표정이 역력한 입가에서 공허함이
목이 쭉 빠진 것을 보니 무엇을 갈구하는 듯하지만
얼굴의 터치는 거칠고 불규칙한 반면
뒷 배경 처리는 또박또박 착실하게 점을 찍었네요.
한 마디로 좀 복잡한 감정 표출이네요.
마음에 들지 않는 어떤 절대적인 힘(세상사 혹은 작품이 잘 안 되서)을
혼자서 거역할 수 없다는 자괴감이 느껴지네요. -[05/05-16:52]-

오민웅: 그림 속의 의학(57)에 올렸습니다. -[05/0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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