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최용집
ㆍ작성일	2002-12-19 (목) 13:11

ㆍ조회: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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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언젠가 미술교과서에서 야수파라고 일컬었던 마티스가 기억나세요?
그의 그림은 온통 색의 잔치 같습니다. 이 남자의 얼굴도 온통 파란색, 초록색.. 그의 작품을 보고 한 평론가가 '야수'같다고 한것에서 '야수파'란 이름이 붙었다네요..
그렇지만, 저에겐 이 그림이 한없이 아름다워요. 그림만 본다면 그가 아주 괴팍한 성격일거라 짐작하실지 모르지만, 그는 신께 기도하듯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수도하듯이요...그는 누드도 아주 많이 그렸죠..

그의 그림은 이처럼 색의 향연이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현대 미술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미술의 시작은 피카소와 마티스로 보는데요..그 이유는 피카소는 그림에서 형태의 해방을, 마티스는 그림에서 색을 해방시켰다고 보기 때문이죠..
다음 그림은 그의 아주 아주 유명한 '댄스'라는 작품입니다.

그가 말년이 되어서 붓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그가 선택한 것은 색종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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