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ahn
ㆍ작성일	2008-05-23 (금) 02:06
ㆍ분 류	기타
ㆍ첨부#1	33.jpg (43KB) (Down:0)

ㆍ조회: 2139

ㆍIP: 122.xxx.169

옛날집

낡고 헐은 이층집 한켠
길가 창밖풍경이 신기한듯 내려다본다
오랫동안 창고로 쓰던 공간이라 침침했지만
처음으로 내공간이라 여겨졌다.

가만히 있다 사치스런 생각을 떠올렸었는가보다
유화도구를 챙겨 그림을 그리는 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뿌듯하다
어떻게 그런생각을 하게 되었나? 나야
잘그렸고 못그렸고의 개념이 없다
그냥 무었을 그렸던 우쭐했고 잘 그렸다.

혼자 깊이 빠지기도 하다가
조금 잘그린것 같으면
옆에 아무에게라도 막 자랑하고 싶었다 그때

지금도 가볍기는 매 한가지다

강물 2008-05-23 09:28	자신의 그림에 만족이 지속된다면.. 작가는 이미 그것으로 생명을 다 한것이지요.. .......... 광섭님의 멋진그림 계속 부탁드립니다.

강물 2008-05-23 10:21	아.. 그리고.. 총무님들중에 광섭님이 그래도 제가 젤 친하게 생각하니까.. ....... 야외스케치에서.. 회원님들의 그림을 디카로 찍는일은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사진을 자르고 편집해서 올릴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개인적으로 컴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별로 부담스럽지 않구요 또 회원님들을 위해 하는일이라 보람도 있네요... 그런데..사진찍는일은... 솔직히 후배회원들 중에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몇몇분들과 한번 의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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