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오민웅
ㆍ작성일	2014-05-03 (토)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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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고향 부산

부산은 개항과 함께 세밀하고 화려한 실내장식용 "일본화"와 "유화"를 들여온 관문. 1922년 창설된 조선미술전람회에 부산거주 일본인화가들이 입상했고 동래고등에 일본인 미술교사들이 재직. 다시 말해 부산이 근대미술, 즉 유화에 접했음을 방증.
민간공모전이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곳도 부산. 광복 3년뒤 국전 창설 1년전 민주중보사가 동광초등학교강당에서 제1회 "부산미술전람회"개최. 1968년 동아대학교가 한국최초 민간국제공모전인 "동아국제전" 개최.
'춘광회'를 시작으로 부산미협의 전신인 '부산미술가동맹'. 1947년 '경남미술연구회'에 이어 '토벽회', '청맥동인전'. 1963년에는 '혁동인'등 결성.
6.25전쟁 중에는 영도 소재 대한도기에서 이당 김은호, 서정 변관식, 이중섭등에게 그림 그리는 일 제공. 광복동 일대 다방에서 김환기, 권옥연, 문신, 도상봉, 유영국, 박성화, 박고석, 천경자등이 개인전.(이상 조선일보 5월2일자에서 발췌한 것임) 그러나 게시자가 알기에는 상기외에도 6.25이전부터 부산에는 부산출신, 또는 부산을 무대로 임응구, 김종식, 박생광 등 많은 화가들이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부산일요화가회는 1967년 창립되었습니다.
윗그림. 박고석의 '범일동풍경' 1951년작. 아래그림. 김종식의 '귀환동포' 1949년작

김광중 2014-05-05 18:33	경제적으로 어렵고 그림을 하기에는 척박한 시기에도 열정을 가지셨던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의 미술계 발전이 이만큼이나 발전하였다고 생각하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러고보니 일찍이 부산일요화가회를 창립하신 분들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가을 2014-05-09 11:23	개항으로 부산은 다른 지역 보다 일찍 서양그림을 접했네요, 일본인 미술교사들의 역할도 많았고요, 반세기 남짓한 기간에 참 많은 일이, 많은 걸출한 미술인들이,그리고 부일화까지..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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