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오민웅
ㆍ작성일	2012-08-22 (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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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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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얼굴

타르티니 (Giuseppe Tartint 1692-1770)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연주가겸 작곡가다. 그의 대표작은 '악마의 트릴'인데 작곡의 배경이 재미있다.
21세때 그가 바이오린에 미치다시피 빠져있을때, 꿈에 악마가 나타나 자기에게 혼을 팔면 무슨 소원이든 다 들어준다고 속삭인다.
바이올린 주법을 가르쳐준다는 조건으로 혼을 넘겨주니 악마는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한다. 기가 막히는 소리,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도의 트릴에 타르티니는 넋을 거의 빼았긴다. 악마가 얼마 남지않은 넋까지 뽑아가려는 순간 그는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꿈 속에서 들은 곡을 악보로 옮긴 것이 바로 스스로가 이름붙인 '악마의 트릴'이다.
그런데 타르티니 만년의 초상화를 보면 악마같은 얼굴을 하고있다. 크고 구부러진 메부리코, 미간을 찌푸리고 쏘아보는 눈, 꽉 다문 입, 젊은 시절의 초상화와는 너무나 다르다.
50년 넘게 자기의 대표작 '악마의 트릴'을 수없이 연주하면서 얼굴까지 악마를 닮아간 것일가?
출처; 재미있는 클래식 길라잡이, 위키백과
위그림; 만년의 초상화, 아래그림; 젊믄 시절의 초상화.

아로마 2012-08-23 07:00	예수님을 그리려 모델을 물색중인 화가눈에 너무 순수하고 고상한남자가 나타났지요 화가는 그를 모델로해서 흡족할만한 예수님을 그렸답니다 세월이지나 이번엔 유다를 그리려 모델을 찿던중 사악하고 비열한 인상의 남자를 발견하고 그겼답니다 근데 그 두사람이 동일인물이었다나요 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세월이 그토록 변하게 했기만했을까요 인간의 양면성이 어느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사 선한사람으로 남기도 악한의 모습으로 남기도 하고 또 환경이 좋으면 품위유지도 쉬워지겠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김광중 2012-08-25 10:09	사람은 40대 이후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링컨- 어떤 얼굴이 좋다고 말해야할지 구분할 능력은 없지만, 참 요지경 세상입니다. 두 분 회원님의 짧은 글에서 생각케 하는 부분이 많네요. 고맙습니다.^^

아로마 2012-08-25 14:21	위의 얘기는 일반적인것이지요 사실 우리가 경계해야할 무엇이 있다면 겉다르고 속다른 천사의 얼굴, 양의 가면뒤에 숨겨진 늑대의 음흉한 뭐 그런것 아닐지요 또 어찌보면 험악한 인상이러해서 다 거친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역시 진실을 외면하는것 이기도 하지요 잘난 못난 거친 등등.... 또한. 많은 좋은 면이 우리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보면 외모로써 섣부른 판단은 그리 바람직한것은 아닌듯 하네요 이야기가 이상한방향으로갔네요 (삼천포로 .....)

kimsunggun 2012-09-01 10:43	박사님의 안부가 궁굼하였는데 이렇게 올리신 글을 보니 우선 마음이 놓이고 감사함을 느낌니다. 부디 건강을 유지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가을 2012-09-04 18:21	방송에서 젊은 여성의 얼굴 섬세하지 못한 성형시술로 순박한 이미지가 프랑켄슈타인이 재림한듯 하였습니다. 가족과도 결별해 있다하는군요. 혐오와 기피를 매달고 인생이 무거워졌어요. 불행이 그렇게도 오더군요. 잠깐딴얘기였습니다. 박사님 쾌유하세요^^

라일락 2012-10-14 17:13	그럴 수 있겠구나~~ 공감입니다, 박사님의 초상화는 아주 온화하고 멋진 그림이 될 것입니다!!!

라일락 2012-10-14 17:13	그럴 수 있겠구나~~ 공감입니다, 박사님의 초상화는 아주 온화하고 멋진 그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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