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광주비엔날레 '효고현 고베시의 날' 행사와 일본 '사가고류 꽃꽂이 전시회'

일본지역 광주비엔날레 후원회 '효고현 고베시의 날' 행사
10월 4일(월), 오후 6시, 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지난 3월 6일 일본 효고현 예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고베시 고베호텔에서 결성된
「효고현 고베시 광주비엔날레 후원회」 회원 100여명이 2004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하였다.
<img src= "http://www.gwangju-biennale.org/file/upload/일본후원회_2.jpg">

사진) 9월30일(목) 일본 효고현 고베시 광주비엔날레 후원회 회원들이 광주비엔날레 재단 김포천 이사장을 방문하였다.

후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요시다 히로미(吉田泰巳, 일본사가고류 꽃꽂이회)가 주축이 된
방문단은 9월 29일 오후 광주에 도착하여 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될
일본화훼전(10.3-10.7)의 재료구입 등 관련 준비에 착수하였다.

본 방문단은 10월 4일(월) 오후 6시 시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될 '일본 효고현 고베시의 날'
행사에 참여하며, 「효고현 고베시 광주비엔날레 후원회」는 지난 2월 김포천이사장의 일본방문시
 조직된 일본지역내 순수한 민간 광주비엔날레 후원조직이다.

지난 3월 김포천 이사장의 일본방문으로 결성된 「효고현 고베시 광주비엔날레 후원회」결성식에는
 이토 토시조 효고현지사, 아나가키 타다오 고베신문사 사장, 각계 예술가 150명이 참석하여
한국민요 아리랑을 열창하는 등 대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img src= "http://www.gwangju-biennale.org/file/upload/이케바나.jpg">
 10년 효고,고베로부터의 발신'
'물과 녹색'으로 집약되는 광주비엔날레 사가고류 요시다 히로미와 그 회원들의 꽃꽂이 전시회

*전시 개요*
■ 기 간 : 2004.10.3-10.7
- 오프닝 : 10.3(일) 10:00-11:00
- 광주비엔날레 효고현,고베시의 밤 : 10.4(월) 오후 6시-9시
■ 장 소 : 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시주제 : 물과 녹색으로 요약되는 광주비엔날레 요시다히로미와 그 회원들의 꽃꽂이전
■ 주 최 : 광주비엔날레, 일본 고베신문사, 사가고류꽃꽂이 연구회

축제의 계절 10월의 첫 주말을 맞는 2004광주비엔날레에서 일본 꽃꽂이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지진 10년 효고,고베로부터의 발신'
'물과 녹색'으로 집약되는 광주비엔날레 사가고류 요시다 히로미와 그 회원들의 꽃꽂이 전시회라는
 타이틀로 10월 3일 일요일부터 10월 7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

이번 '일본 화훼전'은 지난 4회 광주비엔날레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이다.

사가고류 꽃꽂이연구회에 따르면

1995년 1월 17일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그 때 국내외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면서 가족의 유대와 지역간의 협조 등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커다란 것을 깨우쳐 주면서 21세기를 향해서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가 지역의 미래를 어떤
모습으로 그릴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과제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먼지 한 톨 물 한 방울'로 먼지가 물로 인해 생명을 부여받아 힘차게
 새 싹을 틔우게 하는 이미지를 지진때의 생명 등 지역재생과 겹쳐보면서 예술이나 문화가 거기에
 어떠한 관련을 가질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사가고류 꽃꽂이연구회에서 연구하고 있는 꽃꽂이 방식은 일본의 헤이안시대 후기부터 가마쿠라시대
, 무로마치시대에 걸쳐 태어났다고 한다.

그 꽃꽂이 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꽃을 꽂는 화병이다.
화병에는 동, 대나무, 칠기를 소재로 만든 것 등 여러 가지 화병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이 도자기이다. 일본의 도자기는 도기 , 자기에 관계없이 한국의 도자기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도자기를 일본에서 말할 때 일본 다도의 선구자
센리큐(千利休 1522～1591)와 일본 민예운동의 선구자 야나기 소에츠(柳宗悅, 1889～1961)이다.

이 두분의 공통점은 한국의 도공들이 사람들의 요구에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만들어냈던 소박한
 일용잡화 도자기에서 미를 발견해 낸 점이다. 이런한 관점은 일본 예술의 세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이번 '요시다 히로미와 회원들의 꽃꽂이전'에서는 1997년 대한민국도예대상을 수상받았던 것으로
 유명한 이학수선생님의 협력을 얻어, 한국인들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생활도자기에 꽃을
꽂음으로써 한국 도자기의 미에 대한 최고의 이해자인 센리큐와 야나기 소에츠 두사람의 발자취를 밟아보고 싶다고 했다.

요시다 히로미(吉田泰巳) 소개

1939년 고베 출생. 1950년 사가고류 이케바나에 입문하여 현재 이케바나 예술협회 이사,
 환경예술학회감사로서 일본 이케바나의 지도적 입장에 있습니다. 1967년에는 야외 이케바나전시회를
 제창하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 1972년 등잔으로 연출한 이케바나를 보여주는 개인전을 개최,
1990년 이케바나에 판화를 제작해서 파리에서 개인전개최, 1991년 교토 다이까꾸지(대각사)에서
불꽃과 연기를 이용한 이케바나 연출, 1994년 재즈피아니스트 小曾根眞와 함께 이케바나와 재즈의
공동하모니를 보여주는 등 이케바나의 미지의 부분을 개척했습니다.

1976년, 1978년에 브라질을 문화사절로서 방문, 1997년에는 모나코에서 그레이스왕비, 바티칸에서는
 로마법왕에게 이케바나를 연출해 주었습니다.

1979년, '고베,천진,우호의 배'로 중국을 방문하였고 또 2002년에 '광주비엔날레'에 초대되어
'꽃으로 만나는 광주비엔날레 이케바나 요시다 히로미전'을 개최해서 광주비엔날레의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사가고류꽃꽂이연구회는 1996년 요시다 히로미의 지도아래 결성된 고전부터 선진적인 이케바나
예술까지 폭넓게 도입한 사가고류 이케바나의 중핵을 이루는 연구그룹입니다.
<img src= "http://superse.chonnam.ac.kr/~min/bien/bien_board_cafe.gif">

◑ 2004광주비엔날레 안내 ◐

'동양적 사유의 담론'을 안내하는 하나의'표상'

이번 2004광주비엔날레의 기본 방향은 '동양적 사유의 담론을' 안내하는 하나의 '표상'으로 설정되었으며 생성과 소멸을 전제로 한 자연적 생명현상과 질서의 생태학적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2004광주비엔날레 주제는 동양적 사유의 담론을 바탕으로 21세기의 새로운 사회적, 문화적 질서에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동양정신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창설 1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제5회 광주비엔날레는 동양적 사유 전통에 바탕을 둔 풍부한 인문사회학적 담론 창출과 함께 시각적 전시연출을 통한 '문화생태학적 제안' 및 관객의 주체적 문화생산 참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코자 하오니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행사기간 : 2004.9.10 ~ 11.13(65일간)

＊프레오픈 : 2004.9.8 ~ 9.9(2일간)

＊개최장소 : 광주광역시 중외공원문화예술벨트 일원, 광주지하철, 5.18자유공원

＊추최 :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광주광역시

＊후원 : 문화관광부, 국정홍보처, 외교통상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관세청, 국회사무처

＊홈페이지 : http://www.gwangju-biennale.org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 광주광역시 북구 비엔날레 2길 211 TEL.062-608-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