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강물
ㆍ작성일	2006-11-25 (토) 13:27
ㆍ홈페이지	http://chienhae.nayana.com/
ㆍ분 류	음악

ㆍ조회: 1931

ㆍIP: 211.xxx.19

꿈꾸는 마음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자신이 할수있는 한계의 인식이 분명해진다.
    내가 할수 있는것과 할수없는것에대한..
    가늠의 자대가 더 세밀해지고 분명해진다는 말이다.

    특히..
    내 나이쯤이면...
    개념의 외연(外延)을 좁히고..
    내포(內包)를 넓힌다.

    그게.. 다른 뜻이 아니다.
    관리하지 않는 꿈은 거품일뿐이다.
    그냥 잠잘때 하는것과
    비슷한..꿈...

지종근의 호작질중에서 퍼옴..

    꿈꾸는 마음 - 소프라노 김인혜

    겨울이 가까이 오는듯하고...
    이 음악을 들으니.. 모든게 간절해집니다.
    목소리는 또.. 왜 일케 이쁘나요?..ㅋ

다빈스 2006-11-26 20:34	관리 못하는꿈이 몇개있는데...아직은 버리지 못하고 가꼬있어여... 점점그꿈이 희미해지면..그때버릴려구요..그때까진....꼭꼭...가꼬있고싶어요...........

강물 2006-11-27 10:35	순미님.. 댓글.. 조금 길게 달아도 되나요? 조금은 다른 이야기 같은데요... "향유(享有)" 라는 말, 그러니까 단순히 소유하고 가지는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것을 활용하고 음미하고 즐기는거 말이예요. 젊은시절.. 많이 가질려고 노력했지만.. 그 자체가 힘겨운 노력이 필요한거라 잘되지 않았어요... 결과.. 가진거 별로 없는데요.. 명예든 돈이든 아니면 다른 그 무었이던... 어쨋든 가지기 어려웠어요. 지금보니 불필요한것들만 잔뜩 가지고 있는데요.. 꼴랑 몇안되는 불필요한것들을 버리는것도.. 어렵거든요.. 그래서.. 젊었을때는 가지는게 어렵고.. 나이들면 버리는게 어렵구나... 하는걸 느껴요. 제가.. 처음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개인적으로 법정을 많이 비웃었어요..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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