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좋다고 자랑했는데..시력검사를 했더니..
시력이 많이 떨어 졌습니다.

여태껏 신체적 변화를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유독 시력만 떨어졌습니다..

이건.. 아주 옛날 이야긴데요.. 저와 김창렬 회장님과
홍종률 지도위원님.. 이렇게 셋이서
술을 마신적이 있었는데..
홍종율 지도위원님의 이야기 중에 이런 말을 기억합니다.

총명한 사람의 눈빛과.. 사기꾼의 눈빛은 서로 비슷해보일수 있다고....
총명한 사람의 눈에는 맑은 빛이 나고..
사기꾼의 눈은 광채가 나지만 그 속에 병색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또 보통 사람보다 눈의 동자가 자주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눈에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실때
선생님의 나이가 마흔다섯이였습니다.

저는.. 어린나이에 경험 많으신분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었던
그때의 옛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저도.. 그때의 선생님 나이를
훌쩍 넘어섰지만.. 저는 아직도 모든게 멀기만합니다.

요즘.. 개인적인 경험이란게.. 오히려
위험한 함정이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눈으로 가볍게 스캔하고 단정(斷定)된 파일로 저장하는.. 버릇..
 
얄팍한 개인적인 지식.. 
단편적인 경험..

이를테면 오히려 나이때문에
제 눈은.. 예전보다 더 가벼워졌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관리..
눈단속.. 참 중요하더군요..

좋아하는.. 한곡 올려봅니다.

저도 좀 두었다가 지우겠습니다.
저작권 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