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림은 1894년 오스카 와일드의 '살로메' 삽화로 그려진

비어즐리의 작품이다

목이 잘려져 피를 흘리고 있는 요한의 입술에
입을 맞출려고 하는 이그림은 진짜 엽기적이다
이대목을..
슈트라우스가 만든 오페라'살로메'(1905)  에서 보면 마지막 살로메의 독백장면에
"요한, 너는 내가 네입에 키스하는 것을 허락치 않았건만 이제 나는 키스한다 "
하며 관객들이 차마 눈을 뜨고 볼수 없을정도의 섬뜩한 장면을 보여준다

파리공연때 10유로(약 14000원 정도)짜리 프로그램

살로메의 마지막 독백 장면
요한, 너는 내가 네입에 키스하는 것을 허락치 않았건만 이제 나는 키스한다
(Ah, du wolltest mich nicht deinen Munel kussen lassen)
Sop, Maria Cebotari

   살로메는 그 광란의 행동으로 결국 죽임을 당한다
무대의 불이 꺼지면서 앤딩과 함께....

 성서속의 한 소녀 살로메..
요한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활을 해서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화신인양
역사는 전하고 있지만
성서를 벗어난다면 한나라의 국왕을 비난하고
왕비와 공주를 모함하는요한은
능지처참을 당하는것이 마땅한일 아니겠는가?..
다만 그것을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 공주에게 집도하게 했다는것
말고는 크게 문제 될것 없는 사건 아닌가?...한다면
모두들 손가락질 할것인가?..
크리스챤에게는 더더욱 맞아 죽을일인가?..
(그렇다고 해서 나..프리메이슨은 결코아님을 밝혀둔다  ㅎㅎ)

어쩌면 민심의 두려움때문에 요한을 직접 죽이지 못하는 왕의
적당한 희생물이었을지도 모르는 그 소녀는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확실히 가장 치명적인 악녀로 찍혀지고 말았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끔직한 악녀로...

  그런데..슈트라우스의 살로메의 마지막 독백은
복수와 원한의 서슬이 퍼렇게 베어있는 노래이기보다는
억울하고 비통한 슬픔이 느껴지니
슈트라우스도 내 마음 같았던걸까?..

(음질이 좋지않아 좀 그러네요...
갠적으로 제시카노먼의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
찾기 힘들군요..에구ㅠㅠ;; 도움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