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그림그리는 데만 잠차져 있다가  문득보니

내가그림을그리는것이아니고

그림이 나를그리고있더라고요.

좋은반성의기회였습니다.

그래서이론중심으로네비를하나 만들고 프로그램화해 뇌에 저장하고 그대로 그리리까 옆길로  안갑디다. 저는 그림 그릴 때 왼손가락을 자주 짚습니다. 무엇이 빠진것이 있나 없나 바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거지요. 시간이 좀 지나면   완전 한권의 책이 되지요  왼손이. 한손엔 붓을  다른 한손엔 책을….

필요시프로그램을수정해가면서해보니 내가 생각하는대로 가는 것 같아요.

그후로 먹히는사고없이반쯤은가는느낌이였습니다. 속도도빨라지고  망가진는 수도적어지고.

이론적인 기초가 꼭 필요한가봅니다.

사람들이하도강물도푸르게해싸서, 강물은푸른줄로만알고  뻔히보면서도그말에 마취가  되어가지고 안푸르다는그걸인식못하고푸른 칠만 했는데가만히자세히보니그렇지않더라고요.

그림을그리다가보면심어진인식에서탈피하는것이참 어렵고도 중요한것같습니다.

물은 자연의 거울이다. 이게 저의 새로운 물에 대한 인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