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강물
ㆍ작성일	2007-01-05 (금) 12:51

ㆍ조회: 2422

ㆍIP: 211.xxx.229

그냥...

우리 일요화가회 신입회원이
처음 들어올때 가끔 듣는 인삿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지도편달이란말은 지도와 편달이라는 두 단어가 합쳐진 말인데..
알고있는대로 지도는 어떤 목적이나 방향으로 가르쳐 이끈다는 뜻이고..
편달이라는 말은.. 오늘 자세히 보니까..
채직편(鞭)자와 종아리달(撻)자를 사용하더군요..

그대로 직역해보면..
채찍으로 종아리를 때려서 지도해 주십시요 라는 뜻이되는데..
표현이 아주 살벌합니다....

요즘식으로..
순화된 표현으로 의역을 해본다면...
좀 엄하게 충고해주십시요.. 라는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충고라는건....
진심으로 받아줄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나 잘하세요~" 하면 그걸루 끝나는거거든요

제가 친하게 생각하는..
멀리있는 화우 한분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절대로 남에게 충고하지 말라.
이 세상 그 누구도 충고를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충고는 자식에게만 할 수 있다."

물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 제가..
새해가되면.. 항상 보내주시는
우리 지도위원님이시고 또.. 고문님이시고..
대선배회원님이기도한.. 홍종율선생님이 직접 써주신 연하장을읽고
마음이 따뜻해져서.. 선생님에게 이 게시판을 빌어 새해인사를 드려봅니다.

어디서 읽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i can not thank you for your advice too mach
나는 당신의 충고에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라고..

언제나 건강하셔서... 올해도 아낌없는
지도편달(指導鞭撻) 부탁드려봅니다.

차상숙 2007-01-05 15:58	강물님의 글을 빌어 저도 홍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두분 지도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재용 2007-01-06 00:44	강물선생의 말씀에 백 번 동감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이 자기그림이 어떻냐고 물어오면 절대 싫은 표현은 하지않습니다 그저 좋습니다 라고 밖에..... 하지만 제가 선생님들께 지도를 구할때는 제일 먼저 드리는 말씀이 가장 모자라는 부분을 말씀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가 선배를 모시고 선생님을 모시는 이유는 그 어른 들이 우리보다 앞서서 경험한 것들을 배움으로써 내가 모르는,내눈에 안보이는 것을 깨닫는데있어 혼자 용쓰는거보다 훨신 더 도움이 되기때문이지요 모든 세상사가 다 그런게 아닐까요? 아무리 세상 돌아가는게 니편 내편 표나게 가른다지만 적어도 우리 일요화가회 만은 서로 위아래 존중하고,배울 것은 배우고, 베풀 것은 베푸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예술의 최고의 덕목은 감동인데 혼자만 만족하고 다른 이들이 그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결코 진정한 예술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뺀찌 2007-01-06 19:33	잘 읽었고 스크랩해 놓겠습니다.

김순미 2007-01-07 18:56	저도 감동적인 그림 그리고 싶어용..근데 노력을 안하니...원...........

kimsunggun 2007-01-08 13:15	진취적인 모든 말씀에 동감 입니다. 새해에도 부산일요화가회가 더더욱 발전 하게 되리라는 느낌이 듭니다. 두분 지도선생님과 홍종율고문님 글구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와 모든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jkang 2007-01-09 08:38	구구절절히 감동적이 글입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harlie 2007-01-09 12:45	Charlie Son 간만에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부일화가회원님 모두 특별한 한해가 되시길...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감기에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강물 2007-01-11 12:37	그리고.... 요즘은 자주 나오시지 못하는 김종국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제 팔길이 만큼 긴 한지에다 붓으로쓴 김종국 선생님의 필치를 접하고 감사한 마음과 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절에다녀오시면 어머니가 가끔.. 책을 펴놓고 경건하게 불경을 읽으시는 모습은 보곤하는데.. 그런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글은 다 읽었으나 심오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제 무지가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선생님.. 부디 건강하십시요...

김종국

2007-01-17 17:58

대수롭지않은글을 보내어 송구스럽습니다.
여기 인천에서 직장생활을하다보니 마음은 항상 일요화가회에 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참석하지 못해안타깝습이다.
올해(丁亥年)에는 하시는 일마다 모두 이루시고 성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강물	김종국선생님... 건강하세요...^^	1/18 20:13

최진주 2020-12-06 22:09	내가 무신경했던 거 같으니까. 하지만 대체 데일의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 거야?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데." http://xn--oi2b30g3ueowi6mjktg.vom77.com 바카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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