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화가회

ㆍ이 름	뺀찌
ㆍ작성일	2007-01-03 (수) 03:00

ㆍ조회: 2062

ㆍIP: 122.xxx.110

죄송한 한 말씀

존경하는 그림 잘그리시는분님들 한 말씀 올림니다.
안타까워 이래 그리라 저래 그리라 하는 분 심정은 많은 이해가 갑니다.
다 접어두고.. 지도는 얼마든지 좋치만 캔버스에 직접 손을 대는건 정말 정말 정말
싫거든요.. 누가 되었든 자기거나 잘 그리시고...
저는 스스로 자유로 그리고 싶은 못된 생각을 가집니다.
그리는걸 다 알면 무슨 재미로 그립니까???

강물 2007-01-03 11:51	아주 예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던 문제들이지..... 그걸로 재미있는 뒷이야기도 참 많은데 우리막내인.. 김순미 회원님도.. 내 그림만 보면 손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ㅋ

바롬 2007-01-03 14:11	넘 싫어하지 마시고 쪼끔만 싫어하세용!

김순미 2007-01-03 17:26	앙........... 뺀지님....그림에 손이가는 그런 작품들이 있더라구용...ㅋㅋㅋ 넘 잘그리셔서 그랬나본데용...^^

향초 2007-01-03 23:52	완전 공감합니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보다는 자기의 그림을 그리고 싶거든요.

지종근 2007-01-04 10:29	저도 양청경씨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누가 되었든 자기거나 잘 그리시고... " 라는 표현은 아주 거슬립니다. 저도 예전(약 20년전)에는 후배회원에게 붓을 댄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김광중 2007-01-04 10:51	본인이 원하지 않은데, 한 수 가르쳐 주고 싶은 애정이 지나쳐 한 텃치 해 주시는 분들이 있지요. 고맙긴 하지만 난감할 때가 많지요. 좀 서툴지만 스스로 그려보는 재미를 빼앗아 버리는 일이지요. 그 사람의 능력에 맞는 충분한 설명을 해 주던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도 도와줄 수도 있을 듯...

한재용

2007-01-04 13:03

저도 지종근씨와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옳은 주장이라도
그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만인이 보는 게시판에서 비하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조용히 그분을 만나 시정을 요구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청경	그 일반적인 방법도 좋겠지만 예방차원으로도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4 14:11

取弄 2007-01-04 22:57	가타부타 하는것은 취화선의 경지에 들지 않은 까닭이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손까락은 왜 본데요? 청경아찌 말씀도 진리에 가깝고 종근님이나 재용님이나 말씀도 원리에 가깝습니다. 원인제공한 사람이 책임져야 할 상황인데 헬렐레이니 .......... 한 풍경으로 보고 넘어가시면 어쩔까 합니다. 畵質........... 畵評.............. 畵行.................... 논쟁의 중심이 아니질 않습니까 ? 畵友가 더 중요 합니다.

건빵 2007-01-06 12:21	푸핫! 그대 뺀찌, 마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는 것 같군. 너무 젊은가? 너무 신선한가? 아님 쪼금 무모함인가? 공산당이 모두 틀리고 모두 나쁜건 아니라오. 아무튼 오랜만에 시원한 외침을 들으니 속이 뻥~뚫립니다 그려, 요즘 나는 일 더하기 일도 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한다오..좋게 보면 그게 진리에 대한 외경심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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