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마음의 고향이라고 하는구나
눈부신 황금색은
우리를 기다리느니라고
들을 아직 떠나지 아니하고 있었다
우리가 언제 올지 몰라 했을까
산의 색들은 머뭇거리며 옷을 갈아 입기를 주저 하고 있었다
한번쯤 가 본
그 곳으로 가는 길에
아 ! 좋다
너무 좋다
주영숙님의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차내 스케치에 익숙한 오박사님은
옆에서 보니 뚜꺼비눈이내요
예의 인물 스케치를 건네시며 덕담을 하신다
향초님은 운전하시느라 열심이지만
저는 보았어요
창희님 머리칼색도 황금색인것을..........
도착하여보니
입구에서 오래 기다린듯 표정.
광중님 얼굴 반갑고
신영철님. 화자님.형필님. 계순님얼굴 더 반갑더라
망게떡 맛본 사람들이 망게떡 맛을 잊을까
비가 내리서 스케치 하다 만것이 불만이지만
비가 오니 무슨빈가?
가을비 아니더냐
가을비 맞고 그냥 집에 갈 사람 없으니
한잔 더 해야지로 작당되니
희순님. 상숙님이 어찌 아니올 수 있나
하여 오늘 우리는 접수한다
카사나이트 구락부를 점령하니
그날의 덕천동에서는
일화인들을 위하여 네온이 춤을 추더라

*의령스케치를 보고합니다(향초님 사진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