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여 전에 삼천포 항을 다녀왓습니다.

강물님이 올려주신 삼천포 항의 모습을 보고 기회를 보아 다녀 왔거든요.

그 그림에 나오던 포장마차도 정겨웠지만

5개의 섬을 잇는다는 연육교의 모습도 이채로웠습니다.

연육교(창선교)는 동서를 가로 지르고 있느데 한 장소에서

일출괴 일몰을 다 볼 수 있는 곳이라 하는 이야기를 듣고

 아예 그 밤에 대교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고 다음날 일출을 보앗습니다.

사진은 창서교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꼭 다시 한번 회원님들과 함께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각설하고.........

며칠 새 포근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제 봄이 우리 곁에 다가온것 같습니다.

오늘 겨우내 내다보지 안았던  화단의 양지바른 곁에 모처럼 물을 주러 나갔더니

말라버린 풀더미 사이에서

조그많고 여린 새싹들이 여기 저기서 돋아 오르고 있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감동스럽던지요.

2006년 한해 우리 일요화가회의 또 다른 봄이 찾아오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다음 스케치를  위해서 회원 몇 분이 현장 답사를 다녀오신 것으로 압니다.

어느 누구인들 생업에 바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자신을 희생해 가며 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회원님의 사랑이 있기에

우리 일요화가회의 앞날이 밝은 것이겠지요.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