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러나 조심스런 애정을 갖고서....

일요화가회 홈을 들러봅니다. 일상은 아니어도  파라핀 내음이 그리울때,  죽으라고 안되는 캔버스 앞에두고  좌절하던 그 느낌마저  추억으로 떠 오를때.. 발길은 습관 처럼 일요화가회 홈으로 향하네요. 그래도 아직은  낯설지 않은  오랜 친구들 이름이 많아서  정겹고 그래서 더욱 그리움만 쌓여갑니다.  가을이면 일요화가회에서 함께했던 풍성한 들녘과  황홀한 단풍이 그립고 봄이면 봄대로 산수유 나무랑 벚꽃터널이며 봄기운이 돋는  아스라한 대지가  눈에 아른거른거리며 행복하기만 했던 점심시간들 ...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신것 같아서  저도 덩달아 행복하구요,  캔버스에 오래묵은 먼지털면 빨리 다시 인사 드릴께요.  빨리 나오라고 마니들 격려해주세요.

** 푸른화살님, 럭셔리한  `아무' 오픈 축하드려요. **